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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15년 여름 캠프 이야기 - 청소년 캠프②
2015-08-17 11:37:53
메아리캠프 조회수 5542
59.9.113.55

 

청소년과 놀이문화연구소 2015년 여름 캠프를 잘 마쳤습니다. 아이들 모두 자신만의 방법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캠프를 즐기는 모습이 무척이나 인상깊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여름 내 계속된 뜨거운 날씨였지만, 아이들은 도리어 그 뜨거움을 흡수하며 무럭무럭 자라나는 느낌이었습니다. "자연과 놀이, 그리고 공동체"라는 캠프의 주제 속에서 작지만 의미있는 성장과 변화를 보여주었던 메아리 캠프 일주일의 시간을 함께 공유합니다.

 

 

2015년 여름 캠프 이야기 - 청소년 캠프②

"열정의 씨앗을 함께 심다"

 

좋은 캠프활동은 개인과 공동체의 관심이 조화롭게 어울릴 때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활동을 즐겼던 자유시간과 선택활동 시간이 있었다면 이젠 모두 "함께" 어울릴 때겠죠?

 

 

일단 두 패로 나누어 캠프의 규칙을 잘 지키겠노라 서로 다짐을 합니다!

 

 

어디서 본 건 있어서, 너무 설정으로 찍은 것 같지요?


 

이번에 함께 할 놀이는 "돌싸움"입니다. 각 패에서 한 사람을 결정하여 모자를 씌우고, 각자 진영에서 상대의 모자를 맞추어 떨어뜨리는 놀이지요.

술래로 결정된 기원이는 아직까지는 어떤 놀이인지 모르고 웃고 있네요.



 

"자, 시작!" 

기원이의 다음 표정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오랫동안 "동글이 할아버지"로 더 많이 불리우는 전국재 소장님께서 캠프장을 방문해주셨어요.

'동글이 할아버지'가 말씀하실 때, 어떤 아이들은 눕기도 하고, 엎드리기도 하고, 등을 기대고 앉기도 합니다.

자세는 모두 다르지만 한 가지 같은 것이 있는데, 그것은 모든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듣고 있다"는 것입니다.

 

 

메아리 캠프에서 철저하게 지키는 약속 중 하나가 바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겠습니다"이기 때문이죠.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들으며 이야기를 수용하고 존중하는 것은 

"더불어 함께" 즐기며 살아는 캠프활동의 중요한 철학이고, 원칙입니다. 


 

"경청하는 것" 뿐만 아니라 더불어 함께 생활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캠프 놀이는 다양합니다.

사실 캠프생활 자체가 "더불어 함께" 하는 경험의 총체라 할 수 있겠지요. 


 

"얘들아~ 셋에 일어나야 해! 둘에 일어나면 아니되오"


 

"덥고, 땀난다. 하지만, 더 가까이 모이자! 이번엔 기필코 성공하리라~"


 

"거꾸로 잡아야 될까? 좋아~ 이번에는 이 방법으로 한 번 도전해보자!"  

 

 

"이번에는 모두 다 함께 해볼까? 불가능은 없다! 아자~!"


 

청소년 캠프에서는 청소년 예술분과의 자치활동으로 나흘동안 집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예술동아리 활동이 있습니다.

바로 "창조의 아침 프로젝트"입니다. 


 

아이들이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시나요? 자신들의 나흘을 책임질 활동들이기에 더 집중하고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첫째날 저녁에는 지도자들이 우선 준비해 온 프로젝트를 아이들에게 소개하는 "박람회" 시간을 가집니다.

마지막 저녁 축제에서 스스로 준비하여 발표할 프로젝트의 느낌을 어렴풋 경험하며, 자신의 관심에 따라 선택하여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어떤가요? 처음의 긴장된 모습은 이제 많이 사라졌지지 않았나요?


 

함께 웃고 떠들었던 저녁 Sing-along 시간까지 보내며 길고도 짧았던 첫째날이 지났습니다.


 

이제 모둠별로 옹기종기 둘러모여 작은 촛불 속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촛불모임 시간을 가집니다.

하루의 느낌과 생각, 내일의 기대, 오늘의 불편한 마음 등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나누다보면

서로를 더 이해하고, 친해져 있음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답니다.


자, 내일은 또 어떤 일이 있을까요? 지금까지 2015년 여름 청소년 캠프의 첫째날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