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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소감문 [메아리 캠프 이야기 여덟] “여기 애들은 다르네요.”
2015-04-20 02:48:43
메아리캠프 조회수 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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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만나는 메아리 캠프

 

다시 만나는 메아리 캠프! 캠프 때 만났던 캠퍼들이 다시 한 자리에 모이는 캠프에요. 저녁 식사 시간이었어요.

아이들과 지도자들은 옹기종기 식당 앞에 모여 왁자지껄 수다를 떨며 아직 오지 않은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었죠.

 

쟁쟁 들리는 소리며, 모여 있는 모습이 꼭 가족 같았어요.

전체 담당 간사는 아이들을 맞이하러 미리 식당에 들어갔어요. 식사 해주시는 어머님이 계셔서 인사를 드렸어요.

어머님이 인사를 받아주시면서 그러시더군요.

 

여기 애들은 다르네요.”

 

문득 궁금해졌어요. 우리 애들이 어떻게 보이고 있을까? 이는 곧 메아리 캠프를 보는 것과도 같기에. 한 번 더 여쭤 보았답니다.

 

어떻게 달라요?”

 

여기 아이들은 우리 이거 하자, 우리 저거 하자.’

계속 우리라는 말을 쓰네요.”

 

 

사실 다른 캠프 아이들도 많이 만나는데 요즘 이런 분위기를 보는 게 힘들잖아요.”

, 그렇군요. 외부의 사람을 통해 이렇게 들으니 또 새롭게 들리네요. 고맙습니다.”

 

정말 새롭게 들렸어요. ‘우리’, ‘한울’, ‘마찬가지우리가 잃어버리고 있는 가족 공동체, 마을 공동체 문화와 의식을 나타내는 말들이잖아요.

메아리 캠프에 이 말들이 생생하게 살아 문화와 삶으로 놀이 안에서 실현되고 있음이 얼마나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는지 몰라요.

 

가족 같다가 아니라 우리는 가족이다.’

 

가족이라는 생각이 피부로 닿았어요김 민지 지도자가 다시 만나는 캠프는 명절과 같다고 했는데

정말 명절에 큰 집에 모여 오순도순 오붓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가족이었어요.

 

우리는 캠프에서 그리워하던 또 다른 가족을 다시 만나고 함께 쉼을 누리며,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다 다시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가지요.

이곳에서 새롭게 얻은 힘으로 다시 만날 때까지 일상에서 힘 있게 살아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