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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소감문 [지도자 인터뷰] 설사명 지도자
2014-05-07 17:30:41
메아리캠프 조회수 1265
59.9.113.55

 

안녕하세요? 메아리 가족들에게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저는 청소년과 놀이문화연구소에서 자원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는 설사명이라고 합니다.

현재 포항에 있는 한동대학교 상담심리, 사회복지학부 4학년 재학 중에 있습니다.

청소년과 놀이문화연구소는 대학교에 입학후 활동했던 아동 및 청소년 관련 동아리와

봉사활동의 연속선상에서 사회복지 실습장소를 찾고자 하다가 만나게 되었습니다.

 

청소년과 놀이문화 연구소를 아이들을 만나는 장소로 선택한 이유가 있을까요?

 

솔직히 처음에는 아무 것도 모르고 지원했어요.  그런데 여름 캠프를 계속 참여하면서

연구소의 가치와 철학에 많은 부분 공감 및 동의하게 되었고

이 후에도 자연스럽게 지도자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사회복지 전공자로서 연구소와 같이 아이들을 철학과 가치로써 만나는 기관을 찾기는

너무나 어려운 것이 현실이며, 따라서 그만큼 더 귀하고 중요하기 때문에

이러한 연구소와 만남을 지속 시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캠프를 하면서 기억에 남는 아이와 에피소드가 있다면 나누어주세요.

 

요즘은 아이들의 성장이 빨라지면서 그 속도를 따라가는 것이 여간해선 쉽지 않죠.

그로 인해 대한민국의 많은 부모님들 역시 여러 어려움을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연구소를 만나기 전에는 이미 말씀드린 ‘아이들의 속도를 따라가는 것이 쉽지 않다.’ 는

관점에서 아이들을 만나곤 했습니다.

하지만 연구소 캠프에서 한 아이와 같은 모둠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이미 경험해본 어른의 관점’이 아닌 ‘각자의 성장 과정 속에 있는 주체들의 만남’이라는


관점으로 시선을 바꾸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는 같은 주제를 가지고 친구와 지속적으로 다툼을 일으키면서

저를 매우 당혹케 했던 친구였습니다.

반복적으로 다툼을 일으키다보니 저는 자연스럽게 그 친구를 ‘문제아’로 보았습니다.

하지만 저의 이야기는 귓등으로 듣고 있는 것처럼 보이던 친구가

저에게 정말 노력하고 있는데 계속 까먹게 된다고 이야기 하면서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하고 조금씩 아주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아니겠어요. 

그 때 저는 제가 너무 미리 앞에 서서 그 친구를 내려보고 있었다는 생각을 하게됐고,
 

이 친구와 함께 걸어가면서 응원해주는 것만큼 큰 힘이 되는 것이 없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완전한 사람이 없다는 말은 완전한 어른도 없고 완전한 어린이도 없다는 말인데

우리 어른들은 자주 완전한 어른이 된 것 같은 마법 속에 빠지게 되잖아요?

 

설사명 지도자에게 캠프란 어떤 곳인가요?

 

저에게 있어서 메아리 캠프는 아이들과 만날 수 있는 곳, 즐거운 곳, 기쁨이 넘치는 곳입니다.

제가 캠프에서 만나게 되고 영향을 주고 받게 될 아이들이

지금보다 더 자유하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되면 좋겠어요.

이 아이들이 변하면 부모님들께서 변하실 것이고, 부모님이 변하게 되면 그 지역이,

더 넓게는 우리나라가 아름답고 행복하게 변화할 수 있다고 믿어요.

 

 


설사명 지도자는 현재 한동대학교 상담심리 사회복지학부 4학년에 재학중입니다. 학부에서 공동체와 청소년에 관심을 가지고,
대안학교 교사 및 청소년 활동 자원봉사 등에 지속적으로 활동하다 청소년과 놀이문연구소를 알게되었습니다. 

현재 메아리 캠프 자원지도자와 연구소 대학동아리 '그루터기'  리더로 활동하며 포항지역 청소년을 위한 캠프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